▲당진 두리마을 독수리 5남매의 내생애봄날 눈부신 하루.
이지환
햇살이 쨍해서 금방이라도 땀방울이 베일 것 같은 지난 17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아래 내봄눈) 재능기부 프로젝트' 스태프들과 분주히 움직여 지적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거주시설 '두리마을'로 독수리 5남매를 찾아 길을 나섰다.
이날 내봄눈으로 날개를 달 주인공 다섯 분은 바로, 알랭드롱·신성일 외모는 저리가라의 소유자 송우탁(남, 63), 두리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손정원(남, 62),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시는 김현숙(여, 57), 꽃미녀 새침데기 김연복(여, 59), 쌍둥이 소녀를 위해 축하금을 보낸 멋쟁이 할머니 최영희(여, 63)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