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격을 대폭 낮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만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3만8000 원에 대상포진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한다.
의료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상포진 접종비용은 통상 13~15만 원(자기 부담금100%) 수준이다.
단 접종비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나주시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여야 한다. 보건소 방문 시 일반 시민은 주민등록초본, 사회적취약계층은 관련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대상포진 기 접종자는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의 경우 회복 후 6~12개월 내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신체 내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발병한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 발병률이 높으며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형태로 나타나는데 극심한 통증, 발진을 수반해 예방접종이 필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상포진은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인 질병이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많은 분들이 접종을 망설이고 계신다"며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에 백신을 접종하셔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공유하기
나주시, 만 65세 이상 시민에 대상포진 백신 비용 지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