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창원시민의날 기념식. 홍남표 시장.
창원시청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제13회 창원시민의날을 맞아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홍 시장은 1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창원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기념사를 했다.
기념식은 "변화와 혁신의 도시, 여기는 창원입니다"를 주제로, 자매도시 방문단과 시민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시립무용단이 "북의 울림", 빅맨싱어즈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홍 시장은 유공시민과 문화상 표창을 수여했다.
홍남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원은 방위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할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의료·바이오, 모빌리티 등 새로운 미래 산업의 토대를 착실히 마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여러 변화와 도약의 중심에는 항상 시민 여러분이 함께였다"며 "위대한 창원시민의 가치를 늘 가슴 깊이 새기고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하루 전날인 6월 30일 저녁 용지문화공원에서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방송인 조영구가 사회를 맡아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가운데 이찬원, 김용필, 정인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용지공원을 가득 채웠다.
이날을 위해 모집한 온라인 시민합창단 '100만 싱어즈'와 100명의 아마추어 시민합창단의 무대는 각자가 모여 하나가 되는 창원특례시의 모습과 닮아 감동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표 시장은 "100명의 창원시민 여러분이 백만싱어즈로 직접 참여해주신 감동의 무대는 창원특례시가 지향하는 시대정신이자 창원의 미래를 여는 힘이다"며 "창원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미래 50년을 향해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민의날은 2010년 7월 1일 옛 창원, 마산, 진해시가 통합 출범한 날을 기념한 날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