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ARTsBUS World Tour Project' 출정식에서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최도범
'2023 ARTsBUS World Tour Project'가 한 달여 간의 세계평화를 위한 예술대장정 길에 올랐다.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ARTinNATURE가 주최하고, 부산자연예술인협회,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 한국행위예술가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여정에는 성백(기획단장, 시각예술, 행위, 부산)·권영일(사진, 곡성)·배시아(시각예술, 행위, 울산)·심홍재(시각예술, 행위, 전주)·유지환(시각예술, 행위, 전주)·홍라무(부토, 제주) 등의 전위예술가들이 참여해 7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지난 2019년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시베리아를 지나 독일 베를린까지 달렸던 데 이은 2차 프로젝트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것을 다시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촉발된 신냉전 시대에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을 통해 전한다는 의미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