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아 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취임 1년간의 소회와 향후 주요 시정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화성시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정명근 화성시장의 포부다. 정명근 시장은 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 취임 1년간의 소회와 향후 주요 시정 방향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화성시는 빠르면 올 10월 인구 100만 명을 달성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면서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또 이달 21일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 발전 방향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도시 균형발전'
정명근 시장의 취임 2년 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제시했다.
우선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하고,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하고, 낙후된 지역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한다.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도시 균형발전의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