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호 주민공동체과장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국강호
태안군이 어촌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과 주민 생활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모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조규호 주민공동체과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선정된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및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오는 9월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신청 준비에 나서는 등 어촌 생활SOC 구축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먼저 "올해 선정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이라며 "따라서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어촌주민을 위한 생활 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어촌에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은 지난 1월 ▲고남권역(고남면 고남3·4·7리) ▲소원권역(소원면 의항1·2리, 모항1·3리) ▲연포항(근흥면 도황리) 등 3개소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25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군은 이 3곳 사업장에 대해 내달 중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공모사업 내용을 중심으로 현황조사, 여건 분석, 주민 의견 수렴, 해수부 자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조 과장은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군은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사업 추진 등 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키로 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5월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사업 선정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근흥면 마금 3리 ▲고남면 누동 2리 등 2개소가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이며 총 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된다.
조규호 주민공동체과장은 "태안군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을 통해 어업 기반시설의 정비와 생활SOC사업 등 생활여건 개선에 나서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인을 유치하는 성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18년 이후 올해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2개소(사업비 619억 원) ▲어촌뉴딜300사업 10개소(사업비 765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개소(사업비 320억 원)등 어촌 관련 공모에 총 26개소가 선정돼 17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개소(채석포권역, 몽산포권역) 및 어촌뉴딜300사업 2개소(개목항, 백사장항) 준공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9월에는 근흥면 정산포항과 원북면 청산항에 대해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신청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어촌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태안군 "'어촌지역 혁신' 위한 공모사업 추진에 총력"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