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민언련이 수여하는 '2023 상반기 좋은보도상'에 'KBS 대전방송총국 시사N대세남'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전충남민언련
대전시의 수상한 일감 몰아주기 정황과 수의계약 전수조사 결과를 보도한 'KBS 대전방송총국 시사N대세남'이 2023년 상반기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를 조사해 발표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 언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 권선필·이문희)은 지난 달 31일 '2023년 상반기 좋은 보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전충남민언련 모니터단은 올 해 1월부터 7월까지 대전 지역 지상파 3사(대전KBS, 대전MBC, TJB)와 지면신문 4사(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그리고 인터넷 신문 2곳(디트뉴스24, 굿모닝충청) 등을 모니터하면서 모두 3건의 좋은 보도상 후보를 추천했다.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대전충남민언련 운영위원과 회원들이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KBS 대전방송총국 시사N대세남'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것.
'시사N대세남'과 '대전참여연대'는 민선8기 대전시의 1년 동안의 수의계약을 전수조사 한 뒤 이를 분석해 일명 '쪼개기 계약'으로 의심되는 사례와 '일감 몰아주기' 정황, 그리고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 사례 등을 발견해 지역민들에게 알렸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용을 분석, 사적 사용과 '김영란법' 위반 사례를 발굴 보도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큰 역할을 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 31일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시상식을 열고 두 기관에 상패 등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좋은 보도상 후보에 추천된 굿모닝충청의 신성재 기자의 대청호 개발과 관련한 연속 기획 보도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처한 환경을 밀도 있게 취재해 보도한 기획도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의미 있는 보도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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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민언련 2023상반기 좋은 보도상에 '대전KBS 시사N대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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