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이 주최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인 '2023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모여 락을 즐겼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다.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스트록스를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비롯해 '펜타 슈퍼루키'를 통해 탑6에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모두 54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아디오스 오디오, 죠지, 초록불꽃소년단, cotoba, 로맨틱펀치,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김윤아, 키린지(KIRINJI), 장기하, 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올랐다. 16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일본의 펑크 락 밴드 '엘르가든(ELLEGARDEN)'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둘째날인 5일에는 보수동쿨러feat.BXH, 실리카겔, 김늑, 크랙베리, 이승윤, 검정치마(The Black Skirts), OTOBOKE BEAVER, 이디오테잎, 250 등이 무대에 올랐다. 헤드라이너로 200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 열풍의 주역인 미국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락 밴드 '더 스트록스(The Strokes)'가 17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주말 밤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너드커넥션, 권진아, 모스크바서핑클럽, 더 픽스(THE FIX), 홈 슬라이스, HITSUJIBUNGAKU, 이날치, WAVE TO EARTH, 체리필터, 카더가든, 새소년, GINGER ROOT 등이 관객들을 만났다.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 밴드'가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3일 동안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