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HPIV)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HPIV) 유행에 따른 호흡기질환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7일 밝혔다.
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은 7월 3주차 29.2%(82건 중 24건)와 4주차 24.6%(77건 중 19건)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앞서 6월 2·3주차에 3.3~2.0%를 보이던 검출률은 6월 4주차 11.9%, 7월 1·2주차 들어 8.5~14.0%로 증가해왔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호흡기 환자의 원인 병원체를 감시하는 '국가 호흡기 바이러스 통합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라인플루엔자는 4~8월에 유행하는 여름감기로 알려져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자취를 보이지 않았다가 2021년 9월 늦은 재유행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10월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기존 발생 양상과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