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수원특례시가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1천300여 명을 지역 내 숙소에 수용하고,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최적의 프로그램 지원에 돌입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8일 "조직위원회와 정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수원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수원에 머물게 된 잼버리 대회 참가 세계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우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중 총 1천300명을 수용하기 위해 관내 대규모 숙소를 확보 중이다.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로는 관내 대학 기숙사와 민간 기업의 연수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민간 기업의 협조를 구해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시는 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 중 한국의 전통과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