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편, 정부가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지원을 위해 40여 개 공공기관 직원 약 1000명을 차출한 데 대한 평가는 팽팽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국가적 행사를 운영, 지원하기 위한 것이므로 불가피한 조치다"는 답변을 택한 응답이 46%, "법적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인력을 동원한 잘못된 조치다"는 답변을 택한 응답도 4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선 "잘못된 조치"란 인식이 높았다. 20대(불가피한 조치 34%-잘못된 조치 53%)와 30대(33%-58%), 40대(41%-55%)에서 "잘못된 조치"란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하지만 50대(52%-48%)와 60대(56%-36%), 70대 이상(62%-24%)에서는 "불가피한 조치"란 응답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도 "잘못된 조치"란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응답자의 51%가 "잘못된 조치"를 택했고 "불가피한 조치"를 택한 응답자는 44%였다. "잼버리 대회 성과가 없었다"고 답한 부정평가자에서는 "잘못된 조치"란 응답이 56%, "불가피한 조치"란 응답이 38%였다.
참고로, '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6조에는 '조직위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행정적·재정적 협조지원과 편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
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공유하기
"잼버리 대회 개최·운영 성과 없었다" 76%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