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을을 알리는 구례 사성암 운해

등록 2023.08.28 14:51수정 2023.08.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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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던 폭염이 처서를 지나며 한풀 꺾였습니다. 한낮의 기온과 이른 아침의 기온이 차이가 나면서 안개가 자욱한 날이 이어집니다.

구례읍에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사성암에 오릅니다. 깎아지는 절벽에 지어진 사성암 유리광전 난간에 서니 구름바다가 눈앞에 하얗게 펼쳐집니다. 구름 사이로 산등성이들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구례 사성암 운해
구례 사성암 운해임세웅
   
 구례 사성암 운해
구례 사성암 운해임세웅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소원바위를 지나 구례와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서면 구름 바다 위에 서 있듯 착각하게 됩니다. 하얀 솜 이불처럼 포근한 구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구례 사성암 운해
구례 사성암 운해임세웅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 구례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른 아침 창문을 꼭 열어보세요. 창문 밖이 안개가 자욱하거든 오산 사성암에 오르세요. 하얀 구름바다 위에 서게 될 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은 개인 블로그에 게재되었습니다.
#구례 #사성암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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