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브원 거래처 1인시위를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 제공
화섬식품노조 조합원들이 '노조파괴 중단'을 요구하며 노숙농성 중인 서브원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연대행동에 나섰다. 17일째 노숙농성 중인 예병기 지회장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시금 투쟁 승리를 다짐했다.
예병기 서브원지회장이 '노조파괴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8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브원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1일 기준 17일째다(관련 기사 :
'노조파괴 중단' 요구하며 노숙농성 중인 서브원노조).
지난 8월 23일 화섬식품노조 중앙집행위원회는 서브원지회 투쟁 지원 건을 논의했고, 주요 거래처 앞 1인시위와 농성장 '한끼연대'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LX하우시스, LS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LG사이언스파크 등 전국 서브원 거래처 앞에서 1인시위가 진행됐다.
서브원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투쟁기금도 모이고 있다. 지난 8월 18일 LG생활건강사무지회를 시작으로 롯데네슬레코리아지회, 팜스토리지회, 정식품지회, 오비맥주사내하청지회, LX하우시스청주지회 등이 농성장과 지회를 방문해 투쟁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