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시드니와 멜번(오른쪽 위 사진)에서, 9월 2일에 시드니에서 시위가 열리는 등 세계 각지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해외촛불행동
전 세계 시민들의 릴레이 단식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구글 폼 (https://forms.gle/8fR4Ph3anQ1SR4tW9)으로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8월 18일 미국 뉴욕 캐시 호컬(Kathy Hochul)주지사가 '세이브더허드슨'(Save the Hudson) 법안에 서명해 방사능 냉각수 방류가 금지됐다.
앞서 허드슨 강 지역의 35개 지방 정부, 138개 환경단체 및 50만 명의 개인들이 모여 시위를 하고 로비와 청원을 진행했다. 주와 연방의회의원들 또한 이 법률을 제안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해크햄 상원의원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환경 승리 중 하나"라고 법안 통과를 반겼고, 공화당인 마크 몰리나 하원의원은 "미국의 천연 보물을 보존하기 위한 상식적인 조치"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이들은 투명한 폐기물 관리 방식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는데, 주요 요구 사항에는 방사능 폐수를 적어도 18년 동안 육상에 저장하고 독립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연구결과 공개하는 것을 포함한다.
환경 및 공중보건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인 이번 결정은 환경운동가, 과학자 및 지역 공동체들의 핵폐수 투기 반대 운동의 성과이자, 강 생태계를 보호하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녕을 보호하기 위한 주 정부의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