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차 교사집회에서 눈물을 흘리는 교사들.
교육언론창 윤근혁
일부 교사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이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초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학부모 연루 의혹이 있는 이번 사건을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이초 등 들른 교사들, 국회 앞 집결
오후 4시 30분, 전국의 교사들은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다.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참석 인원은 2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이번 집회를 주최한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의 설명이다.
이 집회 참석 교사들은 ▲고 서이초 교사 진상규명 ▲5개 교원단체가 합동 발표한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서이초 사망교사 유가족도 집회장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추모움직임에 '불법집단행위' 딱지를 붙인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교육부를 규탄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 참석교사들은 "학교현장 혼란초래 책임회피 이주호는 반성하라", "징계운운 권한남용 교육분열 이주호는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다.
서울에 집결하지 못하는 교사들은 전국 12곳 이상에서 자체 추모집회를 갖는다. 시작 시간은 오후 4시 30분쯤부터다.
해당지역은 강원(강원도교육청), 충청권(교육부), 경북(경북교육청 솟을대문), 대구(대구교육청 분수광장), 울산(울산교육청), 부산(부산교육청), 경남(경남교육청 앞 큰 도로), 대전(보라매공원), 전북(전북교육청 앞), 광주(구도청 민주광장), 전남(전남교육청 앞), 제주(제주교육청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