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 -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에서 한 교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권우성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했다.
해당 학교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지난 7일 끝내 숨졌다.
A교사의 유가족은 초등교사노조 측에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학부모 민원이 지속돼 힘들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오늘 일찍부터 학교장과 교감 선생님들이 이 사안을 놓고 회의 중"이라며 "더 이상의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발생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최근까지 경기도 고양과 전북 군산, 경기 용인 등에서 비극적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추모 집회에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교권 회복을 요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4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공유하기
악성민원으로 힘들어 하다가... 대전 초등교사 사망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