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노인의날 기념식.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과거 경남의 영광을 회복하고 전국 최고의 도로 거듭나기 위해 우주항공과 관광개발, 복지와 문화산업을 일으키며 미래산업 기반을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에 박 도지사가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오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기념식에는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어르신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실버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군 선수단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어르신들이 체조경연대회, 한궁대회, 실버가요대회 등에 참가해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특히 유공자 포상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권영순 어르신을 비롯한 21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