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를 맨 회사원과 학생, 커리어우먼 등 대구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한 이들이 동대구로를 내달리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22일 오전 8시 30분, 자전거를 탄 시민 60여 명이 열을 맞춰 동대구로를 달려갔다.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는 회사원, 반바지 차림의 학생, 멋진 정장을 차려입은 커리어우먼까지, 면면이 다양했다.
이들은 바로 '9.22대구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한 사람들로, 이른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것이었다.
이 행사는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에너지기후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대구자전거타기운동연합, 인디053, 대구YMCA,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아이바이크대구시민클럽, 담비 등 대구지역의 기후·환경 단체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