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오마이TV
43, 30, 4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간 차이를 나타내는 숫자다.
박 전 원장은 1942년생이고 이 전 대표는 1985년생으로 그 둘의 나이는 43년이나 차이가 난다. 한국식으로 이야기하면 손자뻘이다.
나이만 차이 날까? 박 전 원장과 이 전 대표간 정치경력 또한 나이보다는 못하지만 30년 이상 차이가 난다. 더더욱 박 전 원장은 국회의원 4선의 경력을 자랑하지만, 이 전 대표는 한 번도 여의도에 입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둘의 공통점도 상당하다. 가장 큰 공통점은 윤석열 정부하에서 고난을 받고 있다는 점.
박 전 원장은 지난 5월 경찰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은폐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더탐사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입당 전 녹취록에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다"로 표현되었고 실제,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권 정지로 대표직을 상실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