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등과 함께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약국을 방문해 연휴 기간에 근무할 약사를 격려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건복지부
6일간의 긴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약국 현장을 방문하고 운영 점검에 나섰다.
조 장관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등과 함께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약국을 방문해 연휴 기간에 근무할 약사를 격려하면서 "추석 명절 동안 국민들이 의약품을 구입할 때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변현구 웰그린약국장은 "최근 일부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저가 조제용 의약품 수급불균형에 따라 환자 불편 등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그러자 조 장관은 "해당 의약품의 부족 상황에 대해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추가로 보건의료 현장의 각 협회 등으로부터 부족 우려 의약품 목록을 제출받아 해당 의약품별 원인을 분석하고 대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약국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약국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4일 발표한 '수급불안정 의약품 체계적 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의약품 수급불안정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근본적인 해결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