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창원 의창구 도계동 안골마을 산책로 입구에서 열린 “부부순환도로(2단계) 노선 변경 위한 주민대회”
진보당
창원 의창구 동계동 안골마을 주민들이 '북부순환도로 노선 변경'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였다.
'북부순환도로(2단계) 노선 반대를 위한 주민대책위', 진보당은 15일 오후 안골마을 산책로 입구에서 "부부순환도로(2단계) 노선 변경 위한 주민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집회는 이승백 진보당 경남도당 교육국장의 사회로, 이용권 주민대책위 위원장과 손성자 농민, 김영림 학부모, 정혜경 진보당의창구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각각 발언을 통해 노선 변경에 반대했다.
참가자들은 "현재의 북부순환도로(2단계) 노선을 반대한다", "환경파괴, 소음먼지 공해, 안골발전 원천차단하는 고가도로안 반대", "주민갈등 양산, 밀실공청회로 인한 일방적 노선안 반대"라고 했다.
또 주민들은 "주민의견 반영하는 도로노선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라", "밀실공청회 무효다", "주민의견 토대로 한 도로노선 마련하라", "25일 창원시장 면담 앞두고, 시장이 책임있게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노선 변경에 추가로 들어사는 예산이 1000억에 가깝다"라며 "세금을 잘 써야 주민들도 좋고, 행정도 좋은 업적이 될 것이다. 창원시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불통행정을 진행한다면 주민들의 분노를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주민들은 도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삶을 침해하는 고가도로 노선을 반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