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아티스트 토크’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남 신안을 찾은 세계적 설치미술 작가 제임스 터렐(80·James Turrell).
신안군
세계적인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전남 신안 자은도를 찾는다.
전라남도 신안군은 18일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오는 21일 신안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문화의달 행사 개막일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 세계와 신안의 자연과 예술,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신안 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연 뒤에는 거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볼 기회도 주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터렐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물감과 붓이 아닌 '빛과 공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대표작은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s)' 시리즈. 역시 빛과 공간을 재료 삼아 작품을 구현한 것이다. '스카이스페이스'는 특정한 구조 내부에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게 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