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딸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을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단에서 배제하고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가 오늘 교육위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를 위해 내일(21일)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론화하기 전에는 이 사건을 몰랐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된 즉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김 비서관에 대한 조치는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 조사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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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폭 김승희 의전비서관 순방 배제, 공직기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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