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도청
경남도는 창원, 진주, 양산, 밀양, 산청 등 여러 시·군과 함께 KG모빌리티㈜를 비롯한 11개사와 6371억원에 540명 고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여러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이승화 산청군수와 투자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첨단방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관광 등 핵심 전략 및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 11개 사와 637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54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ㆍKG스틸㈜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7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기존 내연기관 제조 및 철강 제조에서 차세대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로 사업재편을 이뤄내며, 이에 따른 신규설비를 증설하고, 1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확정했다.
에스앤에스밸브㈜는 진주시에 산업용 밸브류 제조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호산은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에 알루미늄 패널류를 제조하기 위해 120억 원의 투자와 1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터루는 관광업 및 호텔 운영 전문 기업으로 장기간 휴업상태인 사천시 소재 남일대리조트를 인수하고, 약 3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와 2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며, 관광 리조트와 숙박시설이 부족한 사천시의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벽진에너지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투자 협약하는 1호 기업으로 화학제품 및 금속 가공유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약 200억 원의 투자와 30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카본은 사천시 곤양면 일원에 항공기 부품 제조를 위하여 100억 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한다. 로카디㈜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에 항공기부품 제조로 100억 원 투자와 10명을 신규 고용한다.
㈜두원하이스틸은 천연가스 운반용 강관 제조 전문 기업으로,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강관 파이프 제조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하여 525억 원의 투자와 30명의 신규고용을 확정했다.
㈜엠에스씨는 양산시 상북면 일원에 1360억 원 투자와 60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하는 대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식품 전문 기업인 ㈜산청F&B는 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전통 먹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66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고용 한다.
경남도는 설명회에서 방산 분야 영위 기업인 케이테크(주) 장진 대표를 비롯한 투자 우수기업 10개사에 대해 경상남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 우수기업은 도내 투자로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한 ㈜컬리, 로만시스(주), LT정밀(주), 지엠비코리아(주), 케이테크(주), ㈜에이알알루미늄, 녹십자의료재단, ㈜대한오토텍, 보그워너창녕(유), 경남큐에스에프(주)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항공우주, 방산, 원자력, 조성해양플랜트는 전국 1위, 기계산업 및 자동차 부품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미래 성장 산업 투자유치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