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대구MBC 시사프로그램인 <시사톡톡>에서 방송한 '대구경북신공항, 새로운 하늘길? 꽉 막힌 길?'
대구MBC
대구경찰청이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 건설특보가 지난 5월 대구문화방송(대구MBC)의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톡톡> 방송 관련자 4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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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사톡톡 출연진 중 이태우 MBC 기자와 백경록 스픽스 기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진행자와 보도국장에 대해선 '각하' 처분했다.
앞서 대구MBC는 지난 4월 30일 <시사톡톡> 뉴스비하인드 코너에서 'TK신공항, 새로운 하늘길인가? 꽉 막힌 길인가?'의 제목으로 기자들이 출연해 국회를 통과한 TK신공항 특별법을 검증했다.
대구MBC는 당시 "3.8km의 활주로 길이가 빠지고 '중추공항'이라는 표현이 삭제된 점 등을 들어 공항을 이전하더라도 지금의 대구공항을 조금 더 키워 위치만 옮기는 비판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공항특별법에 공항 조성 사업비가 당초보다 초과할 경우 정부 예산으로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국비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