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지난 10월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임종성·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는 2일 오전부터 돈봉투 수수 관련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돈봉투 의혹 사건 재판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이성만·임종성·허종식 의원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임종성·허종식 의원은 돈봉투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8월 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 명단이 담긴 언론보도가 나오자, 허종식 의원은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돈봉투를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기자와 검사를 고소했다. 임종성 의원도 당시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