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은 13일 김해 수남중학교를 방문했다.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교직원·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이라는 주제로 학교 방문을 시작한다"라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방문 학교의 공통 주제는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를 실현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완성하고자 '아이톡톡 활용률 제고 방안'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첫 번째로 이날 김해 율하지구에 있는 수남중학교를 찾았다. 이 학교에는 교직원 80명과 학생 966명이 다니고 있으며, '기본에 충실한 인성교육', '인공지능(AI) 선도학교', '행복한 책 읽기 운영학교' 등 특색 교육 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남중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독서 토론 활동안 '실토하라(실컷 읽고 토론하라)'는 독서교육에 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도 학생들의 토론에 참여했다.
최경순 수남중 부장교사는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다시 아이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운을 받았다"라면서 "모든 면에서 재충전의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활동 보호를 넘어 우리 학교가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미래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학생 맞춤형 지원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수남중의 노력에 감사하며 도교육청도 다양한 지원을 고민하고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종훈 교육감의 학교 방문은 12월 12일 김해 구봉초, 13일 마산여자고, 18일 통영 충무고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