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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포인트 주는' 손목닥터 참여자 7만 명 더 모집

19~75세 서울시민 대상,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청 가능

등록 2023.11.20 13:05수정 2023.1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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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울시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손목닥터9988' 참여자 7만 명을 선착순 추가 모집한다.

서울시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손목닥터9988' 참여자 7만 명을 선착순 추가 모집한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젝트 '손목닥터 9988' 참여 희망자가 폭증함에 따라 11월부터 7만 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스마트워치 헬스케어 사업이다.

특히 손목닥터 9988 앱과 서울둘레길 이용자를 연계해 시민건강 상태 변화 측정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코스를 걷는 길이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지급(200~500P)한 뒤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손목닥터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 2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건강활동으로 모은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시내 11만 여 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5만 명, 2차 모집 18만 명에 이어 올해 8월까지는 15만 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 폭을 더 넓히기 위해 11월부터 7만 명을 추가 모집한다. 11월 27일부터 는 시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제공받는 시민 5만 명을 모집하고, 12월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휴대전화(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 명을 모집한다.

스마트워치를 제공받고자 하는 참가자들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손목닥터 9988' 누리집(https://onhealth.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19세~75세(1948년 1월 1일 ~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서울 소재 직장인과 대학생,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폰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2월 18일부터 누리집이나 '손목닥터 9988' 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정신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출산모,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센터 등록자 등 상대적으로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는 등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상태 기록, 코스별 이용률 등의 지표를 시 정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목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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