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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희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원칙보다 강경한 평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3차 회의를 마친 뒤 "혁신위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해 하위 20%에 대한 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했다"며 "총선 기획단은 혁신위 제안을 넘어서는 엄격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안을 의결했다"고 알렸다.
배 부총장은 "구체적 방안 협의했지만 파급력 큰 사안이고 최종 결정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해야"하기 때문에 자세한 방안을 설명하진 않으면서도 "어떤 의원이든지 공정하고 동일한 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평가 ▲당무감사 결과 ▲도덕성 평가 등 '정량적 평가' 방식을 도입해 낙하산 공천이 불가능한 평가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장은 "여론조사라든지 도덕성 평가, 예를 들어 범죄라든지 윤리위 징계를 받은 사항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가 들어간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청년에겐 가산점을 부여할 전망이다. 배 부총장은 "더 젊어진 청년 공천 기반을 마련했다"며 "획일적인 가산점 부여 대신 청년을 연령대별로 나눠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가 띄운 '영남 중진 의원 불출마'와 관련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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