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배 절수행절수행을 함께 하고 있는 행복수업협동조합 조합원들
행복수업협동조합
그렇게 절수행을 시작한 지 59일째 되던 날인 지난 12월 2일 60여명이 참여한 그동안의 절수행 횟수가 10만배를 넘겼다. 이에 행복수업협동조합은 10만배 절수행을 회향하고, 30만배를 향한 입재식을 했다.
10만배 절수행에 대한 회향과 30만배를 향한 입재식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그동안 절수행을 하며 느낀 소감들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절수행을 하면서 끝도없이 참회를 하고 있다. 몸이 숙이는데 마음이 참회를 하더라...저도 모르게 제가 지은 어리석은 죄들이 너무 많아 신나게 참회를 하고 있고, 참회를 할 수록 내 몸과 마음이 가벼워 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 절을 하면서...엄마와의 관계가 많이 치유되고 있는 것 같아..."
" 아침마다 절을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고 가벼워 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 두달정도 매일 108배를 해왔지만 여전히 절하는 게 힘들다. 요즘은 힘들어도 힘들다는 것도 생각이구나 하며 그냥 108배를 하게 된다. "
" 몸 상태가 안좋아 하루 7배씩 하다가 얼마전부터는 14배씩을 하고 있다. 절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 절하기 너무 싫고, 그동안 절을 잘 안해서 이 자리도 불편하다. 절하면 좋다는 생각은 드는데 절하는게 죽어도 싫다는 마음이 올라온다."
" 새벽5시30분에 함께 하지는 못한다. 혼자 6시30분에 100만배 절수행 명상가이드 유튜브를 틀어넣고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나오는 절명상 멘트가 너무 좋다."
10년 전 무위 정준식 이사장이 했던 절수행의 이유와 지금 행복수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이 함께 시작한 100만배 절수행의 이유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무위 정준식 이사장은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용산 이태원 참사,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괴로움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100만배 절수행을 함께하고 있는 행복수업협동조합 조합원들도 "우리 사회의 고통과 괴로움을 치유하고,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절수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무위 정준식 이사장과 행복수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한다. 100만배 절수행을 전국민적 실천으로 발전시켜, 100만명이 참여하는 절명상수행 문화를 만들겠다는 염원을 세웠다. 100만명이 하루 1배만 해도 100만배가 되는 그날까지 계속 100만배 절명상수행을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 또한 다르지 않다.
우리 사회의 고통과 괴로움을 치유하고,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염원하며 10년 전 무위 정준식이 시작한 100만배 절수행을, 10년후 행복수업협동조합 조합원 6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100만배 절수행으로 발전시켰고, 이제 이 절수행을 "100만명이 참여하는 범국민 실천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에 한배라도 하는 젊은이가 한명이라도 더 늘어나면 그만큼 우리 사회가 치유되고 변화될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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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 푸뿌리 npo활동과
명상수행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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