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경남 함양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함양산청축협의 핵심 사업장으로 거듭날 '축산종합유통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함양산청축협은 오는 22일 준공식을 마무리 짓고 , 내년 1월부터 축산종합유통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 위치한 축산종합유통센터는 부지 1만7412㎡, 건축 연면적 2926.52㎡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축경매시장, 축산종합방역소, 사무실(경제부서), 구매 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총예산은 101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월 사업 기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준공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가축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
그동안 기존 가축시장은 노후화되고 주거지 인근으로 악취 등 민원이 많았다. 이번 축산종합유통센터로 이전하면서 축산농가의 편의성,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주민불편도 해소하게 됐다.
또 함양, 산청 단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축협가축시장을 함양으로 이전해 규모가 확장되면서 기존 송아지 연 1600~1700두, 큰소 연 600~700두의 거래량은 송아지 연 4000두, 큰소 연 1500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함양산청축협 관계자는 "이번 축산종합유통센터 가축경매시장은 규모가 있는 만큼 경매 시스템 설치와 더불어 소를 안전하고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류장을 설계했다. 많은 분이 이전 가축시장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