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수성구
수도권과 차별화된 문화도시를 표방해온 대구 수성구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
수성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정부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창출, 경제 발전,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문화체육부장관이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도시 승인 대상 도시는 수성구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13개 지자체이다.
앞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는 42개 도시에 이른다.
수성구는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등 대표 시각예술허브를 구축하고 공예를 통한 문화경제생태계구축을 청사진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4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포함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성구는 들안예술마을 공예 제작 및 판매, 캐릭터 마케팅 활성화, 미술관 클러스터 구축 기반 조성 등을 통해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승인대상지 선정은 그동안 수성구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예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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