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당 GRDP 첫 4만 달러 돌파... 은평구 최하위

중구 4억 8140만 원, 은평구 1114만 원...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가장 커

등록 2024.01.03 15:40수정 2024.01.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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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서울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우리나라 전체 1인당 국내총생산(GDP)보다 8000여 달러 높은 4만 3404달러(4968만 원)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중구가 4억 814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은평구는 1114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내총생산이란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은 일정기간 정해진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이다.

국민경제상의 지역(시도) 경제의 위치를 알게 하고, 지역경제 상호간의 비교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민경제의 지역적 분석과 지역개발시책 수립에 활용한다. 

지역내총생산은 국내총생산과 마찬가지로 UN이 권고한 국민계정체계에 따라 추계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추계 시 이용하는 기초 자료와 자료이용 방법에 다소 차이가 있어 지역내총생산의 합계와 국내총생산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2021년도 서울 지역내총생산
 
 2020년과 2021년 서울의 GRDP.
2020년과 2021년 서울의 GRDP.은평시민신문

- 서울 전체 GRDP: 472조 400억 원(전국의 22.7%) 규모.
- 서울 1인당 GRDP: 4968만 원 (4만 3404달러).
- 서울 경제성장률: 3.4%(전년도 0.9%보다 2.5%p 상승).
 
은평시민신문
 
코로나 이전 대비 경제활동별 성장률 현황

코로나 팬데믹 이전(2019년) 대비 산업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은 24.7%, 금융 및 보험업은 23.2%, 정보통신업 8.3% 순으로 크게 성장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24.2%,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10.4%, 건설업 -9.4% 등은 여전히 침체 국면이다. 

서울의 경제활동별 GRDP 규모는 서비스업이 92.7%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으며, 제조업은 3.7%로 전년에 비해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GRDP는 어떨까?
 
은평시민신문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7조 9240억 원으로 가장 크며, 중구(61조 3427억 원), 영등포구(44조 2659억 원), 서초구(38조 3357억 원) 순이다. 가장 규모가 작은 구는 3조 4630억 원의 강북구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성동구(10.9%), 영등포구(7.2%), 강서구(6.4%) 순으로 높았고, 성장률이 낮은 구는 동작구로 -1.4%다.

성동구는 도매 및 소매업과 운수 및 창고업의 성장률이 높았고, 영등포구는 정보통신업과 금융 및 보험업의 영향이 높았다.

강서구는 전년도 운수 및 창고업이 성장세로 전환됐고, 사업 서비스업과 성보통신업 등 업종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자치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은평시민신문

자치구별 1인당 GRDP규모는 중구 4억 8140만 원, 종로구 2억 3860만 원, 강남구 1억 5536만 원 순으로 컸다.

은평구는 1114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1인당 GRDP는 주거인구가 적고, 사업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역이 높게 나타나며 소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권역별 GRDP 규모는 동남권이 157조 4580억원으로 서울의 33.4%를 차지했고, 서남권 115조 4940억원, 도심권 110조 3570억원 순이다.

권역별 성장률 추이를 보면 2017년은 서남권 7.7%, 2018년은 동남권 4.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2020년은 도심권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고, 2021년 권역별 성장률은 서남권 4.4%, 동북권 4.2%, 도심권 3.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서울시GR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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