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서지혜 기자)
충북인뉴스
남초현상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대도시보다는 광역도 구역으로, 시 지역보다는 군 지역으로 갈수록 뚜렷해진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중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지역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세종시와 전라북도다. 특별시나 광역시중 울산과 인천만이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나머지 광역도는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만 20대가 차지하는 인구구성비율도 서울이 1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13.8%, 광주 13.3%로 대도시가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북 지역이 9.7% 경남‧전남 9.9%로 전국평균치 12.1%를 밑돌았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여성과 만20대 연령층은 상대적으로 대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 11개 시‧군의 경우 만20대 인구연령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청주시로 나타났다. 이어 증평군, 제천시와 충주시, 그리고 진천군이 1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충북 괴산군은 5.9%로 가장 낮았다. 이어 보은군 6.3%, 단양군 6.5%를 기록해 20대 연령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만 20대 연령 인구에서 남초현상은 더 도드라졌다.
여성 1인 대비 남성인구수에서 충북 진천군의 경우 1.65명으로 가장 높았다. 진천군의 경우 20대 연령 인구는 남성 5040명, 여성 2601명으로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는 전국평균 1.1명, 충북평균 1.2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