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 김재왕(가운데) 변호사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광주지방변호사회는 22일 '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김재왕 변호사를 선정, 시상했다.
변호사시험 1회 출신인 김재왕 변호사는 장애인 차별 구제 소송을 통해 장애인 차별을 바로잡는 데 힘써왔다. 장애인 인권단체와 함께 장애인 인권 보장을 위한 입법 지원 등 제도 개선 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선거정보 접근권 보장 소송, 수능시험 시각장애학생 차별 구제 소송, 공명선거 TV광고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및 자막 방영 청구 소송, 시각장애인 전철 선로 추락 손해배상소송, 선관위 장애인용 기표대 보완을 위한 소송, 에버랜드 지적장애인 탑승 거부 차별 구제소송 등에 참여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을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장애인 단체 법률 자문 등을 위한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7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지난 2018년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이다.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일생을 바친 고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사회정의 실현 및 공익활동에 헌신한 변호사 개인 또는 변호사 단체를 선정, 시상한다.
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변호사들을 매년 발굴해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익정신 함양과 인권신장 및 법률문화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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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김재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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