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 찬반 갈등 빚었던 완도항 중앙방파제 발주

등록 2024.01.26 09:43수정 2024.0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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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주민 찬반갈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공사가 올해 발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올해 전남도는 시군에서 발주하는 3조 9천억 원 규모의 계획을 공개하고 지역 제한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등으로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완도항 중앙방파제 항만사업을 비롯해 장흥 늑용~유치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등 13건으로 전남도는 사업의 97% 수준인 951건,  8천 975억 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완도읍 중앙방파제는 총 3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97m의 방파제가 건립될 예정이며 2025년 5월 준공예정으로 유선부두 축조공사는 128억 원의 사업비로 방파제 50m, 돌제 1,060m, 물양장 90m가 건립되며 2024년 7월 준공예정이다. 

지난 21년 중앙방파제와 관련해선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는데, 반대 측은 대체로 주민과 읍 상가들이며 중앙방파제가 건립되면 조류 변화와 폐기물 침전 등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선박사고 발생과 해변공원 상가와 관광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었다.

찬성하는 쪽은 선주 측으로 완도항은 무역항이지만 정원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태풍이나 강풍이 발생할 때마다 어선들은 일제히 아량 등 인근 지역으로 피항해야 하는 실정으로 경제적 손해가 막심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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