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상 시상식 날, 총선 불출마 선언한 인재근 의원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도봉갑)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획전시 <민주주의자 김근태 손글씨체 전 - 따뜻한 마음을 담아 희망을 퍼뜨리다> 행사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한 채 나서고 있다.
남소연
인재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 후 이어진 '민주주의자 김근태 글꼴 전시'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회복을 위해 20대 총선 불출마 결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 2년, 대한민국이 후퇴되고 있다. 민생 파탄, 민주주의 파탄, 대한민국이 파탄 공화국이 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은 국민의 절대 명령이고 이번 총선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인 의원은 '통합 공천'이라는 단어를 세 번 반복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에 요구한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 혁신과 국민 보시기에 합당한 통합 공천, 통합 공천, 통합 공천을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인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봉구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랜 시간 김근태와 인재근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다"며 "눈물나게 고맙고 미안하다. 늘 기억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선거사무소 열었던 인재근... 왜 불출마 선언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