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화한 노루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태안해안국립공원에 봄 소식을 알리는 전령사들이 찾아왔다.
20일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식물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16일 봄꽃인 복수초와 노루귀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수초와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초본류다.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며, 개화 시기가 빨라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노루귀는 환경적응 능력이 뛰어나 내륙에서는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영규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자원과장은 "봄을 알리는 야생화와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즐겁고 안전한 탐방을 하시길 바라며, 모든 국민들이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채취 등 훼손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