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박해정 의원은 "시민 불만이 고조되는 사업을 전임 집행부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무책임하며 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서 이를 따졌다.
박 의원은 홍 시장이 지난 2월 2024년 주요 사업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이 사업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타했다. 박 의원은 "사업 착공을 결정했고, 584억 원이나 투입하는 대형사업이다. 시민 모두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공사를 모른 채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드러난 '도로 경계석 거푸집 미사용', '도로 포장 용접철망(와이어메시) 일부 미설치' 등 부실공사에 대해 시장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시장은 전임 시장이 진행해 왔던 사업이어서 사업계획 브리핑 때 언급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사과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의원은 "2022년 11월 경남도의 최종 사업승인이 결정될 당시 트램 구축사업도 구체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업 착공을 연기해야 했다. 시장의 정책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 사업이 전임 시정에 의해 이미 진행됐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원이대로 버스중앙차로 설치 공사는 현재 공정률 78%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부터 포트홀 복구를 시작으로 전용차로와 일반차로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포장 공사를 하는데 1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창원 버스중앙차로 "공사 부실 책임져야" ... 시장, 현장점검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