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사진은 버려지던 양파껍질.
농촌진흥청
그동안 일반적으로 쓸모없다고 여겨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아래 농진청)은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 민‧관‧학 협업으로 양파껍질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이같이 효능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 → 2005년 17kg → 2021년 31.8kg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양파 생산량은 117만3000톤으로, 버려지는 양파껍질은 양파 전체의 18~26%(양파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