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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374화

화성을 공영운·한정민·이준석 토론 맞대결, 과밀학급 해소·동탄 분시 놓고 설전

화성을 총선 후보 첫 토론회 개최... 보타닉공원 건설에 대해서도 의견 갈려

등록 2024.03.29 11:21수정 2024.03.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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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화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화면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공식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토론회에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당별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화성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준비한 공통질문 3가지와 후보자 공약 토론, 사회자 후보별 질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통 질문은 '동탄지역 과밀학급 해소 방안, 정명근 화성시장의 보타닉가든 공약, 동탄 지역 소아과 부족 해결 방안'이었다. 

"과밀지역 자연적 감소" vs "신설학교 추가 확대해야"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대해서 공영운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의견이 엇갈렸다. 우선 공영운 후보는 "한 반당 35명을 27명으로 낮추고, 총 6개 학교를 추가 신설해 학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미 중앙초의 경우 6학년은 13개 반이나 1학년은 8개 반으로 줄어든 상태로 이미 동탄도 저출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셔틀버스 국비·시비 지원 등 거리가 멀어도 통학이 가능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정민 후보는 "동탄시로 분시한 후 자유롭게 허가 권한을 갖고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민신문

"보타닉가든 랜드마크식 시정홍보 불필요" vs "시민 휴식처로 꼭 필요"

두번째 공식 질문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의 대표 공약인 보타닉가든에 대한 각 후보의 의견을 들었다. 


한정민 후보는 "자연친화적인 보타닉가든을 여울공원을 비롯한 인근 공원과 연계해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보타닉가든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동탄 호수공원이라는 랜드마크가 있는데 또다시 보타닉가든이라는 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필요한지 의문이다"라며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에 정말로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영운 후보는 "동탄시민도 보타닉가든에서 휴식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 여울공원과 자라매 공원, 반석산을 연결하는 등 지역 대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탄 분시 현실적 어려워" vs "동탄 분시로 독립적 권한 행정 구역 펼쳐야"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정민 후보의 '동탄 분시' 공약에 대한 다른 두 후보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준석 후보는 "동탄 분시로 강등하게 되면 폐기물 처리장, 하수처리장 등의 위치는 어디에 할 것이며 추가 발전을 위해서는 유휴부지가 필요한데 가능하겠냐"고 질의했다. 

공영운 후보도 "서부권역 천혜의 자연 자원이 있는데 굳이 동탄 분시를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한정민 후보는 "친환경 매립지 등 기술 발달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며, 100만 특례시는 권한 없는 허울에 불과해 동탄 주민 70%가 원하는 분시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이날 토론회 영상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윤미 #총선 #이준석 #공영운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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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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