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 김용학·심영선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친환경수소도시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주)가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 5431㎡ 부지에 1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내년 1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16만MWh으로 이는 울산시의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과거 울산이 공업단지가 되면서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쓴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이처럼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를 두고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에너지 전주기 가치사슬을 더욱 공고히 해 수소 산업 분야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반겼다.
5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울산시와 롯데SK에너루트(주)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울산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수소 관련 기업을 많이 유치하여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과 롯데SK에너루트(주)의 김용학‧심영선 공동대표가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신설 투자와 발전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한다.
이 밖에 발전소 신설 과정에서 구축되는 수소 전용 기반(인프라) 시설이 울산 지역 내 수소 충전소 신설 등 수소 에너지 확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적극 협력한다.
울산시도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한편 롯데SK에너루트(주) 김용학‧심영선 공동대표는 한목소리로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울산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은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해 관련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추진해 울산의 수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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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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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무탄소로 16만MWh 전력생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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