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신문
돈 없어도 행복한 스무 번째 초록축제가 열린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초록축제는 향남 풍경공원 느티나무 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모든 음식과 체험부스가 무료로 진행되며 경기 화성시 시민단체, 산안마을,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축제다.
초록축제는 어울리는 마당, 함께노는 마당, 먹거리 마당으로 구성돼 진행되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풀어놓는 가게와, 타로 까페, 에코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어울리는 마당에서 펼쳐지며, 함께 노는 마당에는 누구나 버스킹, 포크댄스, 환경퀴즈, 댄스파티, 전래놀이 등이 준비됐다. 초록축제의 백미인 먹거리마당은 에그샌드위치, 바람떡, 한과, 미숫가루, 함께 만드는 비빔밥, 두부김치, 도토리묵, 떡볶이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단, 참여자들이 '개인 식기'를 지참해야지만 먹을 수 있다.
임명수 초록축제준비위원장은 "초록축제는 소유와 대가라는 교환가치에 길들여진 우리의 일상에서 단 하루라도 "무소유의 삶", "나눔의 삶"을 경험하지 않으시겠어요? 돈이 필요 없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여러 시민단체와 여러 시민들께서 자신의 혹은 단체의 간판을 걸지 않고 풀어놓고 어울리는 마당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은 초록축제는 5월 5일 행사 외에도 다큐멘터리 상영회, 심포지엄 등의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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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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