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7일 오후(한국 시각 8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를 방문, 엠케이 팔모어(MK Palmore) 구글 클라우드 정보보호 디렉터 등과 경기도 AI 스타트업, 인재 육성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
구글 본사에 스타트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제안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엠케이 팔모어(MK Palmore) 구글 클라우드 정보보호 디렉터, 윤진성 선임 연구원, 김선식 구글클라우드 부문장 등과 경기도 AI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경기도가 구글을 만난 이유는 구글과 협력해 경기도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며 "경기도 스타트업이 구글과 함께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파벳 산하의 종합 IT 기업인 구글은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포털 사이트와 각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도 이 회사가 개발했고, 광고를 주요 수익모델로 삼는다. 검색엔진으로서는 야후를 제친 200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라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두 유대인 대학원생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1998년 9월 27일에 회사를 만든 것이 구글의 시초였다.
구글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GFS)'라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을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라엘 텔아비브, 폴란드 바르샤바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만들었다. 서울에는 2015년 설립했고, 지난 2022년 말 기준 13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7,059억 원의 누적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만 3,700여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