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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하솔마을의 해바라기 축제 기대해 주세요” ⓒ 방관식[사진 권혁일 /정주은]
10일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예덕리 하솔마을이 시끌벅적했다.
마을주민들이 3000여 평의 밭에 발아 된 지 20일이 지난 해바라기 모종을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작업에는 금호어울림어린이집 5~7세 유아반 27명의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해바라기 모종을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했다.
예덕리에서는 몇 해 전부터 해바라기를 심어 '하솔마을 해바라기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경 3번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소박한 축제지만 열정적인 주민들의 참여와 방문객들의 입소문 덕에 점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호어울림어린이집 백효숙 원장은 "우리 아이들과 하솔마을의 해바라기 모종이 튼튼하게 쑥쑥 자라기를 바란다"며 "오늘 자연에서 좋은 경험을 했는데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면 아이들과 다시 와서 해바라기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병돈 이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시간을 쪼개 해바라기 모종 심기에 동참한 주민께 감사드린다"면서 "마을에서 개최하는 작은 축제지만 많은 분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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