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경찰청.
윤성효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3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3명 가운데 먼저 검거되었던 20대 A씨가 구속송치되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상남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오전 A씨를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한국에 들어왔다가 정읍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고, 지난 15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경남경찰청은 "형사기동대의 수사와 경찰청 국제협력관을 통한 태국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과 증거를 수집, 피의자의 혐의에 대하여 죄명을 적용했다"라고 밝혔다.
용의자 가운데 1명은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고,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다. 경찰은 캄보디아, 태국 경찰과 연계해 검거된 다른 용의자의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송환 추진 중인 공범과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이 있고 이들에 대한 수사 역시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2시경 피해자를 차량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해 살해한 뒤 대형 플라스틱통에 콘크리트와 함께 넣어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는 지난 11일 파타야 저수지에서 드럼통에 든 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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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의자 1명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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