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까으 끔 후은(Dr.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이영규
한-아세안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래 과기정통부) 장관은 28일 까으 끔 후은(Dr.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본격적 추진 등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번영하기 위해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인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이번 면담이 한국과 아세안이 디지털 신질서 수립 과정에서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이 장관과 아세안 사무총장은 면담에서 디지털 신질서, 디지털 전환 등 공통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들은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28개국이 '서울 장관 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AI 글로벌 거버넌스가 추구해야 할 '안전, 혁신, 포용' 세 가지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제사회 내에서 일관성 있는 디지털 신질서 수립을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 등 관련 정책과 규범을 공유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