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파람북
그런 그가 작가의 세계에 등판한 것이다. <미오기전>과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두 작품은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런 현상은 지금 문화예술 전방위에 걸쳐 나타나고있다. 음악, 미술에 이어 문학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질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는 시니어계의 MZ라고 본다.
그 새로운 길은 더 넓고 길게 뻗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시니어문학의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 일본의 아라한처럼. 조성기 작가는 '노익장문학'이라 명명하였지만 그들의 주활동 무대가 'SNS의 경로당'이라 일컬어지는 페이스북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명칭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10대, 20대, 30,40대들도 나이를 먹는다. 지금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50,60대 이상의 작가들은 고령화 시대의 첫 주자들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아주 현명하고 지혜롭게. 그에 걸맞은 문학 장르의 새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 아주 멋진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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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앙상블 기획위원/
무대의상 디자이너/
조각보작가/
웰다잉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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