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여가활동(매체이용)
보건복지부
아동의 여가 활동과 관련해서는 '0-8세 아동'의 여가시간 동안 전자기기 사용의 정도가 증가헀다. 스마트폰, 컴퓨터, 테블릿을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주중 27.5%, 주말 36.9%로 2018년(주중 19.7%, 주말 24.2%)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그 외 매체인 TV시청과 책읽기 활동은 주중과 주말 모두 줄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경우 0-8세 아동(1시간 이상 매체 이용)과 9-17세 아동(방과 후 활동) 모두 이용이 증가한 반면, TV 시청은 이용이 감소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그간 아동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로 인해 아동의 음주, 흡연, 인지발달, 안전 등 전반적 지표와 삶의 만족도가 모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비만, 정신건강 고위험군 등 일부 악화된 지표도 있어, 아이들의 신체활동과 놀권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준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현 정책관은 "이번 실태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5~'29)'을 수립하여 아동의 삶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전국에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아동가구 5753가구(빈곤가구 1000가구 포함)를 직접 방문해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 이 결과는 우리나라 아동의 삶과 성장환경 및 정책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아동종합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시작했으며,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하는 3번째 조사이다. 앞으로는 시의성 있는 아동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조사 주기를 3년으로 단축해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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