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김태선, 환노위 배정... 노란봉투법 재추진 역할 주목

예산결산특별위 배정에도 "울산 예산 확보에 역할" 기대 나와

등록 2024.05.30 16:53수정 2024.05.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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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2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일산문 앞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4월 12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일산문 앞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김태선

울산광역시 동구의 첫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된 김태선 의원이 22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

김태선 의원은 개원 전부터 22대 국회 원내대표단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등에 이름을 올렸다. 초선임에도 예결특위에 배정된 것을 두고 지역에선 "울산시 예산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예결위는 650조 원가량의 국가 예산에 대한 삭감·증액을 심사할 뿐 아니라, 의원마다 지역구 예산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점에서 이같은 기대가 나온 것.

특히 김태선 의원이 평소 자신이 원하던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정되면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재추진 등의 역할이 주목된다.

앞서 김 의원은 4.10 총선 당선 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울산 동구는 노동의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역대 동구 국회의원 중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한 국회의원이 단 한 분도 없었다"며 "저는 주민들께 약속한 대로, 환노위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노동 현안을 정치권에서 제대로 다뤄보고 싶다. 그것이 곧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었다(관련 기사 : '노동의 도시' 첫 민주당 의원 김태선 "노란봉투법 재추진").

김 의원은 "환노위에서 노란봉투법 등 조선업 하청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예결위에서도 울산시 예산확보에 힘써서 지역 숙원사업 해결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동구민주당김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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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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